건강음식 봄 제철음식 6가지

2023년이 시작되고 벌써 24 절기 가운데 첫 절기인 입춘도 지났다. 봄에 만날 수 있는 제철음식 6가지는 대체로 향이 좋은 것 같다. 

쑥,달래,냉이

봄 하면 떠오르는 쑥, 달래, 냉이, 두릅, 고사리, 취나물

1. 쑥

쑥은 4월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봄 대표식물이자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 친숙한 식물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쑥은 양지바른 곳에 무리 지어 자라며 쑥버무리, 쑥국, 쑥떡 등 음식으로, 또 쑥뜸, 산후조리 시 좌욕에도 사용되는 등 약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쑥의 알려진 효능으로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개선해주고 해독작용과 면역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며 쑥의 따뜻한 성질은 각종 부인병에 도움이 된다. 또 상처가 났을 때 민간요법으로 비벼서 사용하면 지혈, 살균, 소염 효과를 볼 수 있다. 

 

2. 달래

 독특한 향과 매운맛을 가진 달래는 3월~4월 들과 산에서 볼 수 있다. 비타민 A, B1, B2, C 등 다양한 비타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달래의 줄기는 쪽파와 비슷하지만 줄기에서 뿌리로 연결되는 부위가 둥근 비늘줄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된장찌개, 달래전, 국거리로 많이 사용하고 매운맛과 상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생으로 초무침도 좋다.

 

달래의 알려진 효능으로는 원기회복과 자양강장에 좋다고 한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라신으로 식욕부진 춘곤증에 좋고 비타민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가열조리보다 생으로 하는 조리법이 더 좋다. 

 

 

3. 냉이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을 가진 냉이는 3월~4월 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섭취할 수 있으며 단백질이 풍부하여 함께 사용하는 재료를 잘 선택하면 영양이 우수한 음식이 된다.  국이나 찌개로 많이 먹으며 전이나 무침, 장아찌로도 많이 활용한다.

 

냉이의 알려진 효능은 비타민 A, B1 ,C가 풍부하여 피로해소, 원기회복 및 춘곤증에 좋으며 다양한 무기질 성분(칼슘, 칼륨, 인, 철)으로 지혈과 산후출혈에도 도움이 된다. 

 

두릅,고사리, 취나물

4. 두릅

 

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 4~5월에 볼 수 있으며 독특한 향이 난다. 두릅은 나무에 달린 새순을 자른 나무두릅과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땅두릅 두 가지가 있다.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두릅쇠고기산적, 튀김으로 많이 먹는다. 

 

두릅의 알려진 효능은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A, C 칼슘, 섬유질 함량이 높고 단백질도 많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5. 고사리

산이나 들에서 4월~5월에 볼 수 있다. 어린 고사리를 꺾어 데친 후 건조하여 나물로 사용하거나 각종 요리의 부재료로 사용한다. 산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릴 만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유의 맛으로 제철 별미이다. 고사리나물반찬으로 먹거나 각종 찌개 국의 부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고사리의 알려진 효능으로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도움이 되고 칼슘과 인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피부미용, 빈혈 ,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등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6. 취나물

3월~5월에 산과 들 고산지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특유의 향과 맛을 가졌다. 잎모양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으며 예부터 정월 대보름날 오곡밥을 싸서 먹는 '복쌈'의 재료로 쓰였다. 삶아서 쌈, 취나물무침으로 많이 먹는다. 

 

취나물의 알려진 효능은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우리 체내에 쌓여있는 염분을 배출하게 도와준다. 

 

제철음식이 보약

제철음식이 보약이란 말이 저절로 이해된다. 나른한 봄날 봄제철음식만 챙겨 먹어도 기운 나는 생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구하기 쉽고 저렴한 각 계절에 맞는 제철음식을 먹는 것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계획을 실행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