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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리뷰

굿닥터 The Good Doctor: 장애인에 대한 불편함의 시간의 바꾼 드라마

by 좋은게좋은거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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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od Doctor(2017)는 한국의 드라마인 굿닥터(2013년)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하우스의 작가였던 데이비드 쇼어 엔터미디어 대표 이동훈 데이빗 김 등이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 참여하였다. 한국판의 배경은 소아외과이나 미국판굿닥터는 외과로 설정되어 있다는 것 거의 기본틀은 가져가 와 미국이라는 나라에 맞게 설정하고 다듬어진 부분들이 존재한다. 

 

 

한국에서 굿닥터를 만들었을때 의도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서가 아닐까 한다. 자폐증이라는 말에 모두가 사회생활이 어렵고 불치병이며 지적장애 등 처음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만큼 자폐는 다양한 증상과 패턴이 있다고 한다. 케이스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고 또 치료 후 사회생활도 가능하다고 한다.

굿 닥터 The Good Doctor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바로 잘못된 편견을 제대로 알려주며 장애인들도 우리와 같이 감정과 꿈을 가지고 있으며 얼마든지 배려와 공감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살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 본다. 

 

굿 닥터 The Good Doctor 숀 머피와 박시온은

원작과 같이 자폐증을 앓고 있으며 서번트 증후군을 겪고 있지만 원작의 박시온보다 조금 의사소통 능력은 저 힘들어 보인다. 불우하게 자란 어린시절 , 폭력적인 성향의 아버지 유일한 희망인 형제(미국은 형/한국은 동생으로 나옴)와 토끼의 죽음으로 시작된 의사의 꿈과 그 형제가 선물해준 장난감 메스가 성인이 된 후에도 그의 보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보살펴준 병원장이 그를 병원에 입사시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숀머피는 기억력과 공간지각력에 천재성을 보여 전자제품 사물의 설계도를 머리속에 그려낼정도이고 환자의 몸 내부를 머리속에서 출혈/종양/신경의 위치 등을 머릿속에서 떠올려 창으적인 해결책을 내놓는다. 하지만 이런 뛰어난 능력에도 자폐증이라는 장애를 가져 간접적인 차별 편견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한국판에서 박시온이 1차적인 괴롭힘을 많이 당한것과 또 다른 설정의 하나라 볼 수 있다. 소아과의 설정으로 아이 환자만 보았던 한국판 하지만 미국판은 사회적인 부분만 보더라도 인종차별, 마약중독자, 총상 등만 보더라도 우리와 다른 선택이 괜찮은 판단이었다고 본다. 

 

한국판은 차윤서 역과의 러브라인을 달리지만 숀과 클레어브라운은 동료일 뿐이다. 그 대신 같은 레지던트 동기 칼루와 러브라인이 형성되었다. 숀 머피의 의사소통능력을 본다면 충분이 이해가 되는 설정이다. 숀 머피와 그와 함께 일하는 의사들 그들의 생활과 의사로서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지금껏 나온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 자폐증을 앓고 있는 의사라는 것과 그로 인해 느끼는 감정과 감동이 있는 드라마이다 . 미국에서 abc 드라마 21년 만에 최다 시청자 수를 갱신할 만큼 인기가 높았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시즌 2~5까지 제작되었다. 

 

2018년에 제작된 일본판굿닥터

2018년 후지테레비에서 첫방송한 일본판 역시도 스토리의 큰 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보다는 한국판의 설정과 인물에 더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미국판이 큰 스케일의 종합병원을 무대로 했지만 한국과 일본은 동일하게 소아외과로 배경을 설정하였고 미국판의 설정도 조금씩 가져온 것도 보인다. 한국이나 미국에 비해 짧은 10회 구성이다 보니 내용이 많이 압축되어 사라진 등장인물들도 존재한다. 한국에서의 러브라인을 빼고 담백하고 잔잔한 감동이 있다. 

 

한국판 굿닥터가 좋았기 때문에 미국 일본판이 생길 수 있었다고 본다. 항간에 떠돈다는 미국판의 종합병원 의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한국판은 의사들끼리 사랑을 하고 일본판은 교훈을 준다는 말이 내가 한국사람이기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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