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미앙에서 느끼는 라진의 매력

중국 드라마 금수미앙은 드레곤tv에서 방영된 54부작 사극 드라마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남북조시대 북위 시기를 배경으로 문성제의 황후인 문명 황후를 주인공으로 하였다. 서녀 유독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다고 하지만 등장인물의 으름만 가져왔을 뿐 내용은 전혀 다르다고 한다. 아마 원작이 중국에서 방송 금지를 당해 그런 듯하다. 금수미앙에서 남주의 그윽한 눈빛과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북량 공주 홀로 살아남다.

사흘째 몰아치던 눈보라가 북량의 공주 심아가 태어나고 멎으며 날이 맑아졌다. 산실 앞을 지키던 수장 승려는 ' 봉황의 눈을 가지고 태어났으니 고귀한 신분인 것이나 꼭 좋은 것 많은 아니다. 봉황이 불속에서 스스로 태우고 다시 살아나듯 어려움을 껶고 다시 태어나야 비로소 고귀해질 것이다' 하고 예언하고 할머니는 태어난 심아에게 옥패를 주고 부황은 위에 투항하려 떠난다. 시간이 흐르고 할머니의 생신날 공을 세우려는 북위 장군 질 운남과 이민 봉의 역적의 죄를 뒤집어쓰고 심아만 도망치고 모두 죽임을 당한다. 이후 홀로 도망치다 북위 상서의 딸 이미앙에게 구출된다. 함께 지내던 중 질 운유가 보낸 자객에 의해 살해되고 심아는 자신과 미앙의 복수를 위해 미앙인 척 이숙연의 집으로 가게 된다. 

 

이숙연의 집에서 그녀는 장녀 이장락과 질 운유의 계략으로 온갖 일을 당하고 위험한 일에 빠질 때마다 탁발준의 도움을 받게 된다. 영특하고 밝은 성격으로 탁발준과 남안 왕 등의 호감을 사고 구제대책까지 내어 왕에 눈에 들어 안평 현주에 봉해지는 듯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지만 결국 정체가 드러나고 만다. 그녀는 태자비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노비가 되어 고생한다. 하지만 결국 고양 왕이 황위에 오르고 그와 결혼하여 황후에 오른다. 

 

미앙과 주변 인물들

심아(미앙) 역 당언 은 북량의 공주 초반에도 어떤 형제도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서 외동인 듯하다.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모두를 즐겁게 한다. 하지만 역모의 누명을 쓰고 집안이 몰락하고 홀로 살아남아 이상서의 서녀 미앙의 도움으로 살아남고 함께 살아가며 우정을 나눈다. 하지만 질 운유가 보낸 자객에 의해 미앙은 죽음을 당하고 죽은 미앙을 대신해 이상서의 집에서 살아가며 탁발 준을 만나게 된다. 

탁발준 역 라진 고양 왕으로 믿음직하고 우직하다. 황제의 장손이며 태자였던 아버지가 폐위당해 죽는 아픔을 겪고 밖으로 돌아다니던 중 계속 이미 앙과 마주 진다.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고 결국 그녀를 좋아하게 되어 고백하지만 그녀의 진짜 신분을 알게 되고 그래도 그녀를 계속 좋아한다. 남안 왕의 미앙과 함께 독에 당하지만 하나뿐인 해독제를 미앙에게 주고 몇 년을 살다 아들과 미앙을 두고 죽는다. 

탁발여 역 오건호 남안 왕으로 잔인하고 야심이 많다. 폐쇄공포증을 앓고 있으며 황위에 대한 야망이 크다 미앙을 이용하려다 그녀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되고 자신을 좋아하는 다른 여자를 이요해 왕위에 오르지만 이용당한 여자의 분노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이장락 역 이심애는 이상서의 장녀로 아름다운 얼굴과 시 서 화에 모두 능하여 경성 제일의 재녀로 꼽힌다. 그러나 질 운유의 영향으로 거만하고 표독스럽게 자란다. 자신을 위해 미앙의 사주가 상극이란 소리에 어린 미앙을 촌으로 보내버리고 돌아온 후에도 내내 경계하며 괴롭힌다. 고양 왕을 좋아해 더욱 미양과 대립하고 남안 왕과 함께 미앙 고양 왕에게 독약을 먹인다. 

진운류 역 전려는 이상서의 본처로 실세인 권세가의 딸로 태어나 자란 탓에 늘 기고만장하며 악독하다. 자신의 아들딸만 소중이 여기며 그들의 행복을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아들딸은 처참하게 죽게 되고 자신도 병에 걸려 죽는 인과응보를 보여준다

이상여 역 모효동 착하고 있는 듯 없는 듯 하나 뒤로 장락을 몰아낼 계획을 세운다 미앙이 진심으로 자신에게 잘 대해줘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며 잘 대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한다. 하지만 자신이 짝사랑한 남안 왕이 미앙에게 호기심을 보이자 그녀를 배신하고 장락과 연합 미앙을 제거하려 한다. 

 

금수미앙 권선징악을 느낄 수 있다

금수미앙을 보면 권선징악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멋진 눈빛의 탁발준이 고생 끝에 행복을 오래 누리지 못하고 빨리 죽는것에 씁쓸할 뿐이다. 다른 악역들은 처첨한 최후 병에 걸려 죽는데 말이다. 하지만 오랜 고생끝에 미앙의 행복도 탁발준의 행복도 이루어 졌으니 만족한다. 탁발준의 그윽한 눈빛과 멋진 연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드라마다. 한동안 그의 연기를 찾아볼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