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래전에 몇 번을 정주행 했던 미국 드라마 튜더스-TheTudors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2007년부터 2010까지 방영되었던 드라마로 영국 16세기 튜더 왕조 헨리 8세의 불꽃같던 삶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제목이 튜더스 인 것 같습니다. 총(시즌1에서 시즌4까지 ) 4개 시즌으로 38부작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509년~1547년까지 영국을 통치한 헨리 8세는 복잡한 여성편력과 무려 6번의 결혼의 기록을 남겼고 재위 기간 중 종교 개혁 영국 국교회 수립 중앙집권화 정치 등의 성과를 보았습니다. 헨리 8세의 불꽃같은 삶을 그린 드라마 시작해 보겠습니다.
매력을 더 할 인물들 소개
헨리 8세 역 조나단 리 마이어스 : 카리스마 있는 절대군주 거침없는 행보를 잘 보여주는 역할입니다.
캐서린 역 마리아 도일 케네디 : 헨리 7세 즉 형수였으나 형이 죽은 후 헨리 8세와 다시 결혼해 왕비가 된다. 왕비역에 정말 잘 어울리는 고상하고 기품 넘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찰스 브랜든 역 헨리 카빌 : 헨리 8세의 가장 믿는 베스트 프렌드!! 주인공 절친답게 잘생긴 외모로 바람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왕에 대한 충성심 강하며 당당합니다.
토마스 모어 역 제레미 노덤 : 왕이 항상 조언을 구할 만큼 존경하고 절대적으로 신임합니다. 토마스를 잃고 나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였었죠
앤 블린 역 나탈리 도머 : 토마스 불린의 둘째 딸로 철저한 계산에 의해 헨리 8세를 유혹하기 위해 궁으로 들어갑니다. 욕심이 화를 부른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것도 사실
크롬웰 : 자수성가한 정치가 하지만 너무 냉혹하고 많은 이들에게 미움을 사 가장 잔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 뒤로 왕비와 여인들 : 제인 시모어 클레베의 앤 캐서리 하워드 캐서린 파
그를 거쳐간 왕비들은..
헨리8세는 형이 병들어 죽은 왕이 되었으며 형수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불가능 일이지만 나라의 동맹관계도 생각해야 하고 캐서린의 처녀임을 증명하며 결혼을 인정하게 됩니다. 케서린은 왕비다운 너그러움과 인자함 또 겸손으로 많은 백성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다만 딸 (메리) 출산 이후 계속 거듭된 유산으로 아들을 낳지 못하게 됩니다. 왕실의 대를 잇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헨리와 멀어지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케서린과의 결혼생활이 점점 불만으로 쌓이던 중 앤 블린을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앤 블린은 정부 남지 않으려 케서린과의 이혼을 종용하고 결국 헨리가 앤 블린과 결혼을 위해 국교를 버리는 종교개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종교개혁까지 감행하며 결혼한 앤 블린과 사이에도 딸(엘리자베스) 출산 후 그렇게 바라던 아들은 얻지 못하고 비참한 결과를 맡고 맙니다.
그 후 헨리 8세에게 가장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준 제인 시모어 그토록 바라던 아들을 낳고 사망합니다. 그다음 사진으로 보고 결혼하려던 클레페 앤 은 못생긴 표현인지 암말이라 표현하고 무시합니다. 캐서린 하워드 많이 어린 왕비로 시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더 어린 시절 경박하고 문란했던 관계를 들켜 막을 내립니다. 마지막 왕비는 캐서린파로 무난한 결혼생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튜더스를 보고나서
헨리 8세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것에 비해 너무 외롭고 쓸쓸한 마지막을 보낸 듯합니다. 그토록 소중했던 아들을 병으로 잃고 친우마저도 먼저 죽어버리죠.. 믿고 의지하던 사람들을 어쩌면 여자 문제로 인해 하나씩 잃어버린 것이나 다름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첫째 딸 메리 1세는 앤 블린에 의해 비참한 생을 보낸 어머니를 잃고도 헨리 8세에 대한 공경을 보냈으며 에드워드 또한 잘 챙겨주는 따뜻함을 보여줘 피의 메리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또 그토록 무관심으로 방치했지만 교육만은 신경 써 딸 엘리자베스가 잉글랜드의 전성기를 만든 엘리자베스 1세가 되었습니다.
튜더스는 방영 당시에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가장 16세기 고전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것도 있으며 의상으로 평민의 삶과 귀족의 삶을 잘 볼 수 있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시대극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미드 튜더스 보실만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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