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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리뷰

수사물시리즈의 늪에서 헤매게 만들었던 CSI

by 좋은게좋은거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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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많은 미드를 꼽으라면 과학수사대 시리즈가 아닐까 합니다. 제리 블룩하이머의 법과학 범죄 수사드라마 CSI. 형사들의 육감적인 탐문인 아닌 과학적 증명이 수사의 중심으로 만들어버린 드라마죠. 또 하나의 무대가 아니라 라스베거스 마이애미 뉴욕등 각 도시의 특색대로 볼 수 있으며 또 주인공들의 개성 또한 하나의 볼거리 입니다. 

여기서는 이들중 오리지날로 불리는 라스베거스편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CSI라스베가스를 떠올리며

CSI라스베가스는 CSI과학수사대 시리즈의 첫작품으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방영되었다.  첫작품인 만큼 애정을 가지는 팬도 많았으며 특히 독특한 길 그리섬 반장에 대한 애착이 많았었죠 . 제목답게 액션의 비중보다는 과학적인 증거를 찾아내는 것에 중점을 맞추어 수사물 치고는 조용하게 범인을 잡아들인다.  처음 접해도 어렵거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만큼 이해하기 쉽고 등장인물 또한 푸근한 느낌이다

 

CSI수사물 시리즈가 나오면서 여러가지로 많은 영향을 주었는것 같다.  첫째가 범죄물드라마의 위치변화인데요 항상 형사가 주축이 되어 탐문 추격등이 주를 이루고 과학수사는 수집 결과만 살짝 보여주던 것에서 과학수사대가 주를 이루어 수집 진행과정 결과를 얻어 형사에게 전해지기까지의 이야기가 주무대가 된 것이죠 . 또 라스베거스의 등장인물들이 과학수사대란 이름처럼 딱딱하고 엘리트적인 모습만 보였더라면 거부감이 생겼을텐데 오히려 정감있고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 더욱 사랑받았는지도 모릅다

 

CSI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스토리에 있는듯 하다. 단편으로 범죄를 해결하는것 외 어떤 사건은 단편의 사건을 해결한는 배경뒤로 몇 회에 걸쳐 진행되는등 큰 스토리 진행과 또 타도시와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등 생각지 못한 에피소드 진행도 보여줘 더욱 빠져들게 하고 조금 잔인한 사건현장도 서슴치 않고 보여주는 시각적인 변화도 많이 생긴듯 하다.

 

CSI 내가 사랑한 인물들~

길 그리섬 : 첫 인상은 친근한 이웃짐 아저씨같은 인상과 반장인데 약간 둔한 모습을 보여 어리둥절 하게 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그만의 매력이 자라잡았고 동료들 속에 녹아들었다. 또 때론 사건에 감정을 비쳐 알고보니 그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고 어머니 역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회적 약자였던 가족사를 이야기해 더욱 그를 응원하게 된다. 극중 곤충학 박사로 미국내 15명 뿐인 감식곤충학자 중 한명으로 나오며  셰익스피어 희곡과 여러 문학들을 줄줄이 외는 것을 보아 문학 지식이 깊은 엘리트케릭

세라사이들 : 첫인상이 벌어진 앞니를 이야기 하고 외모를 이야기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그녀의 벌어진 앞니마저 사랑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응원한다. 극중 그리섬의 추천으로 과학수사대에 들어왔고 보호시설출신. 어린시절 가정폭력을 경험했는지 가정폭력사건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사람들과 충돌도 발생한다. 하버드대학 이론물리학을 공부했고 샌프르란시스코 범죄연구소에서 5년동안 근무한 것으로 나온다. 

짐 브래스 : 라스베거스 강력계 형사로 친근한 인물이다. 초반에 과학수사대팀과 마찰이 여러번 발생해 발목잡는 케릭터일거라 생각했지만 회를 거듭 할 수록 경찰과 과학수사대 다리같은 역활을 한다. 일중독으로 보일만큼 성실하고열심히 한다. 하지만 일밖에 할 수 없던 그의 불행한 사생활때문은 아닐가 싶다. 이혼한 전처의 딸 자기와 피한방을 섞이지 않았지만 그녀를 위해 정말 노력하는 그이 모습이 짠하다.

그외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가장 기억하고 싶은 셋인듯 하다.

 

함께라서 빛났던 그들

CSI 라스베거스가 매시즌을 진행할 수록 상처를 남기는 사건이 생기고 이로 인해 서서히 틈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중 큰 사건으로 시즌7에 미니어처 킬러사건이 진행되면서 새라가 킬러에게 살해당할 뻔하고  그 후 삶의 변화를 보인다. 누구보다 열심히던 일에 냉소적인 모습을 보이며 점점 일을 그만두고 싶어한다. 그리섬에게 청혼도 하고 아무래도 큰충격으로 남은듯 해보인다. 내가 미니어처 살인마에게 죽을 했다 하면 새라보다 더 큰 심경변화를 보일 듯 하다. 그나마 새라는 적정선의 심경변화인듯. 8시즌 미니어처 킬러의 사건이 종결되고 새라는 연소로를 떠난다. 새라가 떠난 후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던 길반장역시 시즌9를 마지막으로 떠나버린다. 

 

에피소드 10에서 캐서린이 반장으로 나와 정말 나도 떠나야 하나 진심으로 고민하기도 했다. 갠적으로 캐서린같은 케릭터를 싫어하기에 고민했지만 합류한 레이먼드 랭스턴박사가 궁금하기해서 더 지켜보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 처음 시작했던 맴버들이 하나둘 떠나고 죽고 그 공백은 쉽게 메워지지 않는듯하다. 그의 후임으로 누가왔던 떠난 길반장과 새라가 그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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