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이더맨 정주행 순서 2 - 스파이더맨 홈 커밍~ 노 웨이 홈

넷플릭스에 들어가면 요즘 스파이더맨이 많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게 실감 납니다. 영화 순위에 모든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다 포함되어 있네요. 오늘은 마블의 막둥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주연의 시리즈를 살펴보려 합니다. 역대 스파이더맨 중 가장 적응하기 힘든 주연이었던 막둥이 시작해 볼게요~

 

스파이더맨 홈 커밍~ 파 프롬 홈까지

스파이더맨 : 홈커밍(2017)

어벤저스로서의 활동을 보이는 스파이더맨으로 홈커밍의 배경은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첫 등장한 이후 이야기 입니다.  시빌워 이후 히어로의 일에 심취해 무언가 정의로운 일을 하고자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약간의 허세, 수다가 보이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에 약간 충격을 받은 영화였습니다.

• 등장인물 : 피터 파커/스파이더맨 - 톰 홀랜드,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에이드리언 툼스/벌처 - 마이클 키튼, 메이 파커 - 마리사 토메이, 네드 리즈 -제이콥 배덜런,  미셜 존슨 왓슨 - 젠데이아 
• 대립구도 :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vs 벌처

계속되는 워싱턴 사건/ 독립기념탑 테러사건 / 유람선 테러사건 등 사건마다 의욕적으로 등장하지만 마무리 못할 사고를 치는 어린 스파이더맨에게 아이언맨이 하는 충고가 가슴에 와닿는 영화인 듯합니다. 아이언맨 1,2,3에서 보인 자신의 과거 경험에서 나온 진심 어린 충고. 피터가 영웅심리에서 벗어나 진정한 히어로로 발돋움하기를 바라는 아이언맨의 따듯한 마음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어린 피터가 아이언맨에 대한 존경심의 깊이 달라지는 부분이 아녔을까 같은 히어로이지만 선배이자 대장, 아버지 같은 존재로 마음속에 자리 잡는 아이언맨. 그의 진심으로 스파이더맨이 다시 각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2019)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세상에서 시작합니다. 자신이 믿고 따르던 아이언맨의 부재로 인해 허전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남긴 아이언맨의 선물에 부담을 느끼는 스파이더맨의 아직은 어리숙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떠나는 과정에서 '엘리멘탈 크리쳐스'와 맞서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의문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의 도움까지..

• 등장인물 : 피터 파커/스파이더맨 - 톰 홀랜드, 닉 퓨리- 새뮤엘 L 잭슨, 미셜 존슨 왓슨 -젠데이아, 쿠엔틴 벡/미스테리오 - 제이크 질렌할, 해피 호건 - 존 패브로 등
• 대립구도 : 스파이더맨 vs 미스테리오

스파이더맨의 심적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 알려주는 영화인 듯합니다. 자신이 믿고 의지하던 대장 아이언맨 빈자리를 보며 자신의 자존감이 너무나 낮아져 버린 상황. 의문의 조력자 미스테리오를 금세 믿고 맡겨버릴 만큼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하고 자신의 부담감을 덜어주길 바라는 모습에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하지만 스스로 그 벽을 허물고 당당히 스파이더맨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미스테리오의 뒤끝에 피터 파커의 평범한 일상은 사라지고 말죠.

 

홀로서기가 가능한 스파이더맨이 되길...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2021)

미스테리오의 정체 폭로로 일상을 잃어버린 스파이더맨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불청객들과의 싸움으로 위기를 맞게 되는 내용 - 더 이상 스포라... 줄일게요. 많이 성장한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기대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기존 스파이더맨보다 아직 어린감이 많이 느껴지는 톰 홀랜드 라 짠한 마음이 많이 들기도 했는데요. 갈팡질팡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불안감을 주는 히어로는 처음이었던 거 같네요. 물론 그가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완성된 히러로 들만 있는 어벤저스에서는 하나의 볼거리 기도 하지만 이번 영화 이후로 조금의 홀로서기가 가능한 스파이더맨으로 자라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