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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리뷰

학려화정 (2019) : 뤄진을 볼 수 있는 중국드라마

by 좋은게좋은거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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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려화정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로 궁중에서 황태자 자리를 두고 일어나는 음모, 정치, 등의 이야기를 다르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인트로에서 느껴지듯 영상미가 뛰어나고 음악, 배우들의 연기력 등 좋은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금수미앙 남주 뤄진의 연기를 만나 볼 수 있는 학려화정 !!

 

학려화정_드라마포스터_태자와육문석
학려화정 

 

학려화정 <Roya Nirvana, 2019>

장르 : 시대극, 정치, 궁중암투물

분량 : 총 60부작

주연 : 뤄진 이일동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인정받지 못한 황태자 

학려화정 : 학이 울며 날아다니는 정자 또는 화정학려 : 화정에서 들은 학의 울음소리라는 뜻으로 옛일을 그리워하거나 벼슬길에 올랐으나 좌절하여 후회하는 심정을 나타내는 고사성어다. 제목에 나타나듯 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은 아무래도  주인공 뤄진이 겪게 되는 좌절과 후회를 담은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에 벌써 마음이 아프다.

  • 소정권은 황후의 소생이기에 황태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여동생도 잃고 황제 때문에 황후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다. 황제는 자신의 치부의 결과물이라 생각하는 황태자를 좋아할 수 없었고 군사력을 쥔 외척의 세력을 배척하기도 해야 했기에 황태자가 20살이 되도록 관례도 올려주지 않았다. 
  • 황태자는 황제의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그의 스승 노세유는 황태자를 아들처럼 아끼고 황태자도 그를 매우 따른다. 노세유는 황태자를 위해 황제에게 진심 어린 충고로 설득 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한다. 오히려 관례를 올리고도 봉지로 떠나지 않고 있는 그의 첫째 아들 제왕을 더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 그는 어사 육영의 딸 육문석을 만나고 베일을 쓰고 만나 얼굴을 알지 못하지만 그녀의 총명한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가진 것이 없기에 그가 잃는 것은 사람

가진 것이 없으면 잃는 것도 없어야 하지만 황태자 자리의 소정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뒷받침되는 세력이 없는 자신의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아버지처럼 따르던 스승 노세유의 목숨을 잃게 되고 그는 또 한 번 크게 좌절한다. 하지만 그의 좌절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희생한다. 자신이 결혼을 하게 되면 대사면으로 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마음이 있지만 조금 엇갈린 두 사람. 육문석은 자신의 손으로 태자비를 들이는 것을 도와야 하지만 끝까지 태자 곁에 남기로 결심한다.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소정권과 육문석, 자신의 아버지와 오라비가 또 음모에 빠지고 그들에게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마치며..

뤄진이 맡은 황태자 소정권이란 인물은 너무도 슬픔이 많은 사람이다. 매 회마다 눈물이 없는 날이 없으며 심지어 마음 붙이는 사람들 마다 모두 잃어야 하는 상황. 그가 살기 위해 차지해야 하는 자리지만 아끼는 사람을 잃고 그에게 그 자리가 의미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황제도 황제의 그릇이 아닌데 그 자리를 지키고 싶어 황제도 아버지도 실패한 인생.

 

중국에서 믿고 보는 배우 뤼진이란 말이 실감 나듯 물오른 그의 슬픈 연기에 절로 눈물이 난다. 금수미앙 보다 더욱 깊어진 연기에 정말 넋을 잃고 본 듯하다. 하지만 다음엔 행복한 연기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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