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임심여가 출연하는 중국드라마를 넷플릭스에서 발견했다.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처음 보았던 황제의 딸에서 모습과 큰 차이가 없는 임심여의 모습이 신기하다. 약간의 촌스러움이 보이는 모습, 어떤 내용의 드라마인지 궁금함과 여배우 임심여 출연이란 반가움으로 보게 된 중국드라마 화등초상.
화등초상(2021)
장르 : 드라마, 범죄, 스릴러, 미스터리
회자 : 각시즌 8회
시청등급 : 18세 이상 시청가능
1980년 히카리에서 시작된 일
드라마의 시작은 젊은 남녀가 산속을 헤매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흙속에 묻혀 있는 시체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그 시체와 연관 있을 것 처럼 보이는 장소 히카리. 다시 과거로 모습으로 돌아와 마담로즈와 사장인 쑤가 운영하는 히카리를 보여준다. 1980년대 홍콩의 홍등가거리에서 인기있는 일본식 주점 히카리에서 일하는 그녀들의 우정과 사랑 사건등을 담고 있다.
임심여가 맡은 역은 히카리의 공동운영자이면서 마담 로즈이다. 사장 쑤의 절친으로 등장하며 쑤와의 우정과 또 작가로 나오는 남자친구와의 갈등을 보여준다. 매사 깔끔한 일처리와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쑤와 관련된 일에서 항상 그녀가 우선이며 작가장한과의 관계에서는 어리석어 보일만큼 그에게 휘둘리는 연약함을 보여준다.
주점 히카리에서 일상에 힘든 손님들의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쌓아가는 그녀들 사이에도 질투와 자잘한 음모가 발생한다.
시작과 동시에 시즌3까지
화등초상은 시즌1을 촬영하고 방영하는 동안 이미 시즌 3까지 촬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처음 시작점에서 이 드라마가 시즌 3까지 갈 내용이 뭐가 있나 했지만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며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 거리가 등장한다. 마담로즈의 아들 또한 생각지 못한 사연이다.
이제는 연륜이 묻어나는 무게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임심여의 드라마속 로즈의 모습 초반에는 당찬 모습보다는 홀로 술을 마시며 연락이 되지 않는 장한과의 관계에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주기도 했지만 점점 다른 매력을 찾아보게 된다.
잔잔하게 그 시대를 살아가던 유흥 주점 히카리에서 일하는 그녀들의 각기 다른 모습을, 각자의 갈등을 보여주는 드라마 화등초상 이미 히카리의 사장 쑤의 죽음은 알려졌고 누가 그녀를 무엇때문에 해쳤냐에 대해 찾게 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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